드라마/워킹데드 시즌6

워킹데드 시즌6 (4화 내용)

별ME 2017. 2. 20. 21:12

 

 



 '현재' 라는 문구와 함께 모건이 등장한다.

그리고 모건은

누군가에게 말을 건다.

 

"대화 좋아한다고했지?

모닥불을 놓고 이야기를 하니 영화 같다고 하면서

내가 가진 걸 다 가져가겠다고도 했어

아주 작은 것까지. 마지막 하나까지"

 

모건의 모습만 비춰지지만 모건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전에 마주친 적이 있었던 사람임에 틀림이 없는데, 과거에 모건과 저런 대화를 나눴던 인물은 딱 한 명 있었다.

그리고 그 인물은 W를 새기고 릭의 마을을 침입하면서 재회하게 됐었다.

 

이어서

모건의 과거 모습이 보여지는데, 그 과거는

아들이 죽고 모건 스스로 자신이 만든 요새안에 틀어박혀 있었던 때의 모습이였다.

모건은 '정화되지 않는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누군가에게 화를 내듯

혼잣말을 하는 행위에 몰두하는데, 어느새 바닥에 떨어진 불씨가 씨앗이 되어 요새가 타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두들 아시죠?

 

우우우우~아아아아 잠시 음악과 영상 지나갑니다.

 

그리고

워킹데드 똭!

 

그리고 이어지는 모건의 과거.

 

요새를 빠져나와 좀비를 죽이고

좀비를 모아다가 태우는 모습이 보여진다.

이어서 그는

자신이 머무르는 숲, 그 주변으로 

날카로운 나무창들을 만들어 주변에 꽂아둔다.

그리고 자신이 요새에 있었을 때처럼

주변에 '정화' 라고 써 놓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모건은 좀비뿐 아니라

사람도 거침없이 죽였다.

숲을 달려가고 있을뿐이였지만,

모건은 숨어서 기회를 엿봤고, 다가오는 순간 죽였다.

2사람이 순식간에 죽어나갔다.

 

그러다가

오두막과 염소 1마리를 발견하고

염소를 사냥하려 든다.

 

그 때

들려오는 목소리.

자신에게는 꼭 필요한 녀석이라면서

치즈만들기 연습 중이란다.

 

하지만 모건은 그런 말들은 재고할 가치도 없는지

경계를 하면서 총을 쏜다.

 

그 사람은 여전히 대화로 풀자고 이야기하지만

모건은 여전히 지금 그 사람을 찾아 죽여야된다는 생각 뿐이다. 

결국, 상대의 봉에 맞고 기절하는 모건.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모건이 만나게 될

사람은  '이스트만'으로 모건에게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후 모건이 눈을 떴을 때는

오두막 한켠의 작은 감옥 안이였는데

당시 모건은 죽이라고 소리쳤지만

상대는 신경도 쓰지 않더니, 평화의 무술(합기도) 소책자를 던져줬을 뿐이였다.

 

그렇게 모건은 이스트만과 함께 지내게 됐다.

 

이스트만은

애틀랜타 출신으로

법의학 심리학자라고 밝힌다.

그리고 모건에게 묻는다. 

전에는 뭘 했고 지금은 뭘 하는지 말이다.

 

 그의 질문에 모건이 답을 하길,

 "인간이든 좀비든 무엇이든 보이면 죽입니다. 정화하는거지요.

그게 내가 살아있는 이유니까"

 

그래서 그렇게 '정화,정화' 그랬나보다.

 

 

시간은 흐르고,

 

모건은 탈출을 할 생각으로 창문 창살 밑 나무를

이스트만 몰래 파기도 한다.

 

그리고 이스트만은 종종 모건에게 대화를 시도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트라우마가 있었냐고 묻는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지, 아이가 있었는지 묻는다.

그리고 모건이 별 말을 하지 않아도

많이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는 이스트만.

 

이스트만은 모건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걸 목격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그 일이 머릿속을 맴도는 거라고 한다.

그리고 이스트만은

모건에게 결국은 극복할 것이며, 자신과 친구가 될 거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 말에 모건은 여전히 죽일거라고 답변하지만, 이스트만은 여유롭다.

인간은 살상하는 존재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런 존재일리 없다며, 참전용사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를 받는 건 그런 이유이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지금까지

흉악범을 825명 만났지만 진짜 악인은 1명 뿐이였다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치유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모건이 갇혀있다고 생각했던 그 철장은 열려있었다.

열쇠는 오래전에 강물에 던져 버렸다는 이스트만은

모건에게

여기서 지내거나 떠나거나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사실을 얘기해준다.

 

모건은 철창이 열렸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이스트만에게 달려든다. 

뭐, 다시 제압당하는 모건이였지만.

 

이스트만은 항상 끊임없이 모건과 대화를 시도했는데,

모건도 이스트만이 자세한 말은 하지 않았지만,

가족이 죽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모건도 변화해가는 것 같다.

 

이스트만은 무언가를 만지면서 말을 거는데

자신과 어딜 갔다 오려면 합기도를 배워두는 게 좋을 거라고 한다.

혼자서는 떠날 수 없는 여정이라면서.

 

밤이 되고 모건은 조용히 일어나 이스트만이 만지던 게 무엇이였는지 확인한다.

자신과 몸싸움을 하면서 망가진 액자였다.

 

아마 딸이 그린 것이였으리라.

.

이스트만이 외출하기 전 모건에게 말을 건네는데

모건이 귓등으로 듣는 모양새다.

근데  좀비가 염소(타비타)를 공격하려하자 급히 달려가 염소를 구한다.

 

그리고

자신이 죽인 좀비를 끌고 공터로 가는데,

무덤이 많다.

이스트만이 그동안 좀비들이 죽으면 땅을 파고 하나 하나 묻어줬던 모양이다.

그리고 모건 역시 한 켠에 좀비를 묻을 무덤을 판다.

 

그 뒤로 본격적으로

이스트만에게 봉을 받고 몸과 마음을 수련하게 된다.

 

이스트만은 모건에게

예전의 자신을 받아들여야하고 모두를 보호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보호해야한다며,

평화를 얻어야한다고 했다.

 

좀 더 시간이 흐르고 이스트만은 모건과 섬으로 사람들을 찾아나설 요량이였지만,

장비가 부족했고, 그걸 들은 모건이 장비가 있는 곳을 안다며  이스트만과 함께  오두막 근처 모건이 있던 숲 자리로 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모건은 자신이 죽였던 사람이 좀비가 되어 다가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 좀비 앞에 사고가 정지된 듯 보였다.

그리고 그런 그를 대신해 이스트만이 좀비에게 물리게 된다.

 

그리고 이스트만이 죽기 전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한다.

 

별장 감옥에 대한 뒷 이야기였다.

 

이스트만은 과거 업무로 수용자를 만났었는데, 그 자는 싸이코패스였다고 한다.

 그는 속내를 숨기고 10년간 모범수인 척 했었는데,

이스트만에게는 안 통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도  이스트만이 자신의 속을 꿰뚫어 보는 것을

눈치채고는 이스트만을 죽이려고 달려 들었었다.

왜냐하면 교도소에서 못 나오게 만들게 뻔했기 때문이다.

정말 그러려고 했고, 근데 그것에 앙심을 품고 이스트만에게 복수하기 위해 탈옥을 하고

이스트만의 아내와 아들, 딸을 죽이고 자수했었다.

그리고 이스트만은 그 놈을 잡아 이곳 감옥에 가둬 굶겨 죽이려고 했었다.


탈옥해서 자신의 아내와 아들, 딸을 죽이고 유유히 자수를 한 뒤

여전히 모범수인 척 사람들을 홀리면서 사는 그 싸이코패스를 보고 있기 힘들었고,

인솔자는 미리 손을 써두었기 때문에, 이스트만은 손쉽게 그 자를 데리고 이곳 별장 감옥에 데려올 수 있었고

계획대로 철장에 가두고 굶겨 죽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스트만은 이야기의 끝으로

복수를 했지만 마음은 평화로울 수 없었다고 말한다.

앞으로 그 누구도 죽이지 않겠다고 다짐한 순간 평화가 왔고, 그 길로

자수를 하러 갔는데,

거기서 세상이 끝난 것을 알았다고 한다.

자수도 못하고 돌아서는데 생각난 건 집이였고 그곳에서 자신의 딸 그림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리고 모건에게 이곳에서 지내도 되지만

모건과 같은 좋은 사람을 언제 만날 줄 알겠냐며

사람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신의 딸이 준 것을 건내면서

어떤 결단을 내리더라도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면서말이다.

 

이스트만은 모건의 부축을 받으며 총이 있는 곳으로 간다.

그 뒤 이스트만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혼자 남은 모건은 수련을 했고

이내 집에서 봉과 가방을 챙겨

이스트만의 무덤을 지나 숲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모든 이를 위한 안식처.

모든 이를 위한 공동체 라는 푯말을 지나 철길을 따가간다.

 

이렇게 모건의 과거 이야기가 끝난다.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아니나다를까

W의 일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던 모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모건

하지만 상대는

다친 곳을 보여주며, 자신이 이곳에 온 이유를 말하며

(상처를 치료할 약이라든지, 뭔가 방법을 찾으러 왔던 것이다.)

당신들에게 져버렸으니 자신은 죽을 거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죽지 않는다면 당신을 죽여야겠지?

아마 자신은 이곳 사람들 모두를 다 죽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게 이 세계의 법칙이고 현실이라고 말하는 것 처럼.

 

그리고

모건은 그런 w를 두고 건물 밖으로 나온다.

 

 

 

 

 

 

 

길게 썼지만, 모건의 과거와 그 과거를 통해

모건이 어떻게 지금의 가치관과 생각을 갖게 된 것인지 보여주고있었다.

그리고 모건은 앞으로도 이스트만에게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w와 같은 인물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줌으로 인해서 달라질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살겠지

 

 

그리고 맨 위에 사진은 '이스트만'의 얼굴이다.

모건에게 많은 영향을 준 이스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