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공감과 비공감

17. 낯설다,너

별ME 2018. 11. 19. 13:45

< 낯설다,너 >


잘 보인다


열심히 달려오는

버스 번호도 잘 보이고


너도 잘 보인다.


오랜시간 봐 온 너인데


 안경 너머의 

네 모습은

언제나와 같은데


왜인지 

오늘의 넌 

참 낯설다.

.

.

.

무슨 일이니, 너